
3년 전 PGA투어 Q스쿨 사상 최연소 합격기록을 세웠던 김시우의 모습.
신예 김시우(20)가 PGA투어 OHL 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맹위를 앞세워 공동 3위로 도약하며 생애 첫 승 도전에 나섰다.
김시우는 13일 멕시코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7,03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 그램 맥도웰(12언더파 130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전날도 버디 3개만 잡는 등 이틀간 버디 10개의 노보기 라운드를 터뜨리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프로로 전향한 김시우는 그해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만 17세5개월6일이라는 최연소 합격 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았으나 너무 빨리 Q스쿨을 통과한 것에 발목을 잡혔던 선수다.
만 18세 이전엔 투어대회에 나설 수 없어 2013년 시즌 후반기부터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김시우는 결국 투어카드를 잃고 웹닷컴투어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결국 올해 웹닷컴투어에서 1승을 올리는 등 호성적을 올려 2년 만에 PGA 투어카드를 되찾았다.
한편 이동환(27)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이날 버디만 3개 잡은 김민휘(23)와 함께 공동 23위에 올랐다. 하지만 PGA투어 코리안사단의 맏형 최경주는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 컷 탈락했다.
루키였던 지난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으로 불렸던 이 대회에서 유일한 PGA투어 우승을 따냈던 잔 허 역시 같은 스코어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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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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