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을 세계야구베이스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으로 이끈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김현수(27·두산 베어스), 황재균(28·롯데 자이언츠)이 대회 베스트 11에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WBSC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의 결승전이 끝난 뒤 대회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우승팀 한국은 가장 많은 3명을 배출했다.
이대호는 지명타자, 김현수는 외야수, 황재균은 3루수에서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뽑혔다.
이대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4번타자로 뛰며 27타수 6안타(타율 0.222)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19일 열린 일본과 4강전에서 역전 결승타를 친 장면이 강렬하게 남았다.
이번 대회 MVP로 뽑힌 김현수는 33타수 11안타(타율 0.333) 13타점을 올렸다. 미국과 결승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점이 돋보였다.
황재균은 29타수 8안타(타율 0.276)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한국 타선이 대회 초반 타격감을 찾지 못할 때 장타를 치며 동료를 일깨웠다.
13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친 오타니 쇼헤이(일본)은 선발투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불펜 투수 부문에서는 더스틴 몰르켄(캐나다)가 뽑혔다.
포수는 움베르토 소사(멕시코), 1루수는 나카타 쇼(일본), 2루수는 애덤 프레이저(미국), 유격수는 컬튼 달(네덜란드)이 뽑혔다.
김현수를 제외한 외야수 두 자리는 랜돌프 오두버(네덜란드), 맷 맥브라이드(미국)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힌 김현수는 베스트 11에도 뽑혀 기쁨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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