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창설 70년 맨하탄 첫 입항 김종삼 준장
"해군 창설 70년 만에 맨하탄 입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항구로 들어서는 우리 함선을 맞이하는 한인동포들의 손에서 물결치는 태극기를 바라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지난 22일 맨하탄에 입항한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전단장 김종삼(사진) 준장은 상기된 목소리로 뉴욕의 첫인상을 전했다.
해군사관학교 70기 사관생도 144명을 포함해 장병 630여명이 4,400톤급의 구축함 '강감찬함'과 역시 4,200톤급의 군수지원함인 '대청함'을 나눠 승선한 이번 순항훈련전단은 아시아, 유럽, 미주 등 15개국 16개항을 131일 동안 순방하는 총항정 3만297마일의 여정으로 세계일주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뉴욕 맨하탄은 13번째 기항지로 한국을 떠난 지 80여일 만에 당도한 곳이다.
김 전단장은 "지난 1954년 이래 올해로 62회재를 맞이한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의 실무적응능력을 배양하고 국제적 안목을 함양하기 위한 훈련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4일간의 입항 기간 동안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실시하고 돌아간다"고 전했다.
순항훈련전단 측은 22일 입항환영행사 후 이튿날인 23일 6.25 참전용사들을 위해 의장대 시범, 문화행사로 펼쳐진 선상 보은행사를 비롯 오준 유엔대사 초빙 강연, 한국전 참전비 헌화, 미 육군사관학교 방문 등을 실시했다.
김 전단장은 "미국은 188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외교 군사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의 입장으로 적극 지지해 준 가장 가까운 우방국이며 6.25 당시 함께 피 흘리며 자유 수호를 위해 싸워준 혈맹"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리타국에서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온 한인사회의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자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우리 한인 동포들의 모습을 전단 대원들에게 생생히 알릴 수 있어 무척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순항훈련전단은 25일 3박4일간의 뉴욕 기항을 마치고 다음 기항지인 콜롬비아 카르타헤나로 향한다. A4
<
천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