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력한 맨U, 안방서 무득점 무승부… 16강 노란불
▶ PSG·벤피카·아틀레티코·유벤투스 16강 진출권 확보

맨U의 웨인 루니가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실망스런 안방 무득점 무승부에 그 친 뒤 낙담한 표정으로 필드를 떠나고 있다. [AP]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 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라운드 이틀 째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가 2골 2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아 누 호날두의 맹활약을 앞세워 샥타 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꺾고 지 난 주말‘ 엘 클라시코’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당한 안방 참패의 충 격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홈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과 지루한 0-0 무승부에 그치며 16강행 꿈에 노란불이 켜졌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레알 마 드리드는 이날 우크라이나 원정으로 펼쳐진 A조 경기에서 샥타르에 4-0 으로 여유있게 앞서가다 막판에 내 리 3골을 내주고 진땀을 흘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이 골키퍼 위로 살짝 올려준 볼을 헤딩으로 밀어넣 어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5분 루카 모드리치의 추가골을 어시스 트했고, 이어 2분 뒤엔 대니얼 카바 할의 3번째 골을 도운 뒤 후반 25 분엔 베일의 크로스를 받아 두 번 째 골을 뽑는 등 레알 마드리드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하지만 끝났다고 여겨지던 승부는 막판 샥타르의 끈질긴 반격으로 레 알 마드리드는 막판 진땀을 흘려야 했다.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한 골을 만회, 레알 마드리드의 조별리그 무실 점 행진을 깨뜨린 샥타르는 38분과 43분 연속골을 뽑아 한 골차까지 육 박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으나 끝내 동점골은 얻지 못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같은 조의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은 이날 말뫼(스웨덴) 를 5-0으로 대파하고 3승1무1패(승 점 10)를 기록, 조 2위를 확보하며 16 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B조의 맨U는 홈에서 아인트 호벤과 무기력한 0-0 무승부에 그치 면서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2승2무 1패(승점 8)가 된 맨U는 이날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2-0으로 꺾은 볼 프스부르크(독일·승점 9)에 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는데 다 음달 8일 볼프스부르크와 원정경기 에서 이겨야 자력으로 16강에 오르 게 되며 패할 경우 아인트호벤이 최 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 자리 를 아인트호벤에 빼앗기게 된다.
C조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 페인)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0으 로 꺾고 승점 10(3승1무1패)을 확보, 이날 아스타나(카자흐스탄)와 1-1로 비긴 벤피카(포르투갈·승점 10)와 함 께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D조에선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맨 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홈경기에 서 전반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 로 1-0으로 승리, 승점 11(3승2무)으 로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패배에도 불구, 3 승2패(승점 9)로 역시 조 2위를 확보,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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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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