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곰 증가추세 올 사냥주간 확대 서섹스.모리스 등 대부분
올해 뉴저지 곰 사냥 주간이 끝났다.
뉴저지 환경보호청은 지난 7일(월) 시작해 12일(토)까지 계속된 이번 곰 사냥에서는 390 마리(10일 현재)가 잡혔다고 발표했다. 카운티별로는 중서부 뉴저지 서섹스, 와런, 모리스, 퍼새익, 헌털톤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총기 사냥은 허가되어 있으나 한 마리도 사냥되지 않은 카운티는 버겐, 멀서, 소머셋 등이다.
뉴저지 곰 사냥은 2010년 검은 곰의 번식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2010년 첫 해에는 519마리의 곰이 잡혔으나 그 숫자가 점차 줄어들다가 2013년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후 통계로 보면 2013년 93, 2014년 124, 2015년 216마리 등 사냥 첫 날에 가장 많이 잡혔다. 또 2013년 251, 2014년 272. 2015년 390 마리 등 숫자도 증가 추세다.
뉴저지에서 곰의 집중거주 지역은 78번 북쪽과 287번 서쪽의 북서지역으로 약 3,500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이 중 약 7%의 곰을 사냥했으나 올해도 비슷한 숫자의 곰이 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근래에 자주 목격되는 곰 때문에 올해는 사냥 지역을 더욱 확대했다.
하지만 곰 사냥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 동물보호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냥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조치가 긴 안목으로 보면 검은 곰의 번식억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데다가 비인간적이라며 여러 곳에서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들은 검은 곰의 숫자를 줄이려고 하기보다는 곰이 건드리지 못하는 쓰레기통을 개발하거나 지역 주민들을 교육해 야생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내년에는 12월뿐 아니라 10월에 추가 사냥 주간이 설정될 예정이다. 사냥을 원하는 주민은 검은 곰 사냥 지역 허가증(Black Bear Hunting Area Permit)을 신청해야 하며, 총기나 사냥 라이선스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뉴저지에서는 매년 약 7,000에서 1만개의 허가증이 발행되고 있으며, 사냥된 곰은 당일 오후 7시까지 환경청이 지정한 곳에 신고해 무게를 재고 소유권 표시를 받아야 한다. 문의: New Jersey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 866-337-5669, 609-777-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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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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