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서 사망 황지은씨 지인들 철저한 재수사 촉구
▶ 108 경찰서장 “의혹 해소위해 수사력 총동원”

108경찰서의 밥(왼쪽 두번째 부터) 형사와 존 트래배글리아 서장이 고 황지은씨 사망 사건 수사 결과를 지인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지난 10월 퀸즈 우드사이드 가정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인여성 황지은(29)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10일자 A3면> 관할 경찰서인 108경찰서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황씨의 지인들이 관할 경찰서를 방문,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 자리에서 경찰은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회장 신민수)의 주선으로 이날 108경찰서를 방문한 황씨의 지인 10여명은 존 트래배글리아 서장 및 사건담당 형사와 면담하고 "황씨는 절대 자살을 할 사람이 아니다.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로 명확한 수사결과를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지인들은 "고인은 촉망받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한국 귀국을 앞두고 자살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며 "경찰이 전면 재수사를 통해 타살 여부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씨는 퀸즈 우드사이드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뒤 경찰이 자살로 결론 냈으나 지인들이 뉴욕총영사관 등에 재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찰은 재수사를 진행하며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고 있지만 타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며 여전히 자살에 무게를 뒀다.
밥 담당 형사는 "형사들과 미팅을 열고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다시 검토해 보고 있지만 모든 정황과 부검결과를 보면 자살 가능성이 높다"며 "타살이라면 무슨 이유로, 어떻게, 아무 흔적도 없이 살해했느냐에 대한 답을 얻어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어떠한 답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이 사건을 자살로 결론내리지 않고 재수사를 진행 중인만큼 결정적인 제보나 증거가 발견될 경우 수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트래배글리아 서장은 "한점의 의혹이라도 있으면 재수사를 통해 명확히 사건을 처리하는게 경찰의 의무다. 살인사건은 공소시휴가 없다"라며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풀기위해 모든 수사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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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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