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챔피언 히로시마에 고전 끝 1-0 신승

리버 플레이트의 루카스 알라리오(가운데)가 히로시마를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뽑 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통 명문 리버플레이트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클럽 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리버 플레이트는 16일 일본 오사카나가이 스테디엄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첫 번째 준결승에서 후반27분 루카스 알라리오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일본 J리그 챔피언인 히로시마는 이날 전반에결정적인 단독 찬스를 3차례나 잡았으나 이를 모두 살리지 못해 아시아 클럽으론 사상 최초로 클럽 월드컵 결승에진출할 수 있는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남미대륙 타이틀전인 리바타도레스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 4강에 직행해 이날 첫 경기를 치른 리버 플레이트는 이미 쿼터파이널 플레이오프와 쿼터파이널 등 2승을 올리고 4강에 오른 히로시마를 맞아 전반 고전했다. 히로시마는 전반 25분과 33분,39분에 잇달아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3번 모두 리버 플레이트 골키퍼마셀로 바로베로의 수퍼 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리버 플레이트는 후반 27분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알라리오가 헤딩골을성공시켰고 히로시마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결승에 선착한 리버 플레이트는 아시아 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 대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스페인)의 4강전 승자와 오는 20일 세계클럽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올해로 12번째인 클럽 월드컵은 매년6개 대륙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우승팀 등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남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4강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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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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