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5일 카네기홀서 ‘피아노 워십의 밤’
가스펠 음악으로 꾸며지는 피아노 연주회가 내달 초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
1월15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피아노 가스펠 연주회는 ‘피아노 워십의 밤(A Night of Piano Worship)'이란 제목으로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권영경(사진)씨의 카네기홀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연주회는 그간 한국에서 명성 있는 현대기독음악(CCM) 가수들이 카네기홀 무대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가스펠 프로그램만으로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점에 있어서 차별화된다.
권씨는 이번 무대에서 미국의 유명 연주자 및 작곡가들의 찬송가와 가스펠 곡을 연주용으로 편곡한 총 15곡을 연주한다.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한겨울에 따뜻한 온기와 힘, 사랑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간 일반적으로 쉽게 접해 온 컨트리 스타일의 가스펠보다는 보다 클래시컬한 터치와 감성으로 가스펠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 권씨는 클래식과 가스펠 장르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로 8세 때 국제청소년예능연구회 주최 콩쿨에서 2위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서울 추계예대를 거쳐 텍사스 포트워스의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교회음악과 피아노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웨인폴리 맥닐리 피아노상, 제임스 매키니 우수 연주사상, 멜바 저스티스 국제학생상 등을 수상했고 트워스 심포니와 협연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일본, 싱가포르, 멕시코 등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수많은 독주회와 듀오 앙상블 연주를 펼쳐왔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교수 겸 주반주자로 후배 양성에도 이바지했다.
1월15일 카네기홀 연주회의 입장료는 45달러이며 기타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llerenapiano.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212-247-7800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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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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