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환자 상대 사기혐의 체포 한인목사
▶ “개인적으로 대가성 돈 받은 적 없어”

한인 암 환자를 상대로 한 사기행각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만(오른쪽) 목사가 28일 데이빗 프론필드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시한부 암 투병 환자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로 한인 일당이 체포돼 충격<본보 12월23일자 A1면>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공모자로 기소된 한인 목사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생수의 강 교회 이상만 목사는 28일 뉴저지 데이빗 프론필드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에 의한 절도와 공모 등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이 목사는 “주범인 김모씨가 여러 차례 찾아와 암 환자를 도와달라고 부탁해 이를 거절하지 못해 도와준 것 뿐”이라며 “경찰이 주장한 것처럼 대가성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지난 3월 교회 집사이자 이번에 공모 혐의로 함께 체포된 성모씨의 소개로 주범인 김모씨를 만났으며, 김씨가 암 환자 박모씨를 돕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박씨의 남편 명의로 돼 있는 5만3,000달러짜리 수표를 박씨 계좌에 입금하면 지원 자격에 문제가 발생하니 도와달라고 요청해 수표를 대신 입금하고 현금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이 목사는 “당연히 김씨가 박씨에게 돈을 제대로 전달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전혀 몰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목사는 수표 착복 대가로 5,000달러를 받았다는 경찰의 주장에 대해서는 “교회 헌금으로 3,000달러를 받았을 뿐 개인적으로 받은 돈은 단 한 푼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 목사는 이어 “경찰은 밤 11시에 갑자기 저를 체포한 간 2박3일 동안 구치소에 가두면서 단 한 번도 해명의 기회를 주지 않고 저를 범죄자로 만들었다. 너무 억울하다”며 “법정소송을 통해 반드시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 목사의 변론을 맡은 데이빗 프론피드 변호사는 “이씨가 김씨로부터 수표를 받은 것은 단순한 실수다. 이 목사는 돈을 갈취할 의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공모 혐의가 적용될 수 없다”면서 “이를 입증할 증거자료가 충분히 있다”며 무죄를 자신했다. A3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