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한인회“지역 한인회 모두 공동주최돼야”
▶ 뉴저지한인회 “그동안 지역단체 돌아가며 주최”
뉴저지한인회와 팰리세이즈팍한인회가 ‘미주한인의 날’ 행사 주최권을 둘러싸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팰팍 한인회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지역한인회들이 모두 대등하게 참여해 공동주최 형식으로 개최할 것을 요구하자 뉴저지한인회가 한인사회를 분열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맞받아치면서 두 단체간 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는 형국이다.
팰팍한인회의 이강일 회장은 8일 “미주한인의날 행사는 1~2개 특정 한인단체만이 주최자가 돼서는 안된다”며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에게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성명에서 “미주한인의 날 행사는 뉴저지한인회가 주관하더라도 주최는 뉴저지에 있는 지역한인회 모두가 공동 주최하는 형식으로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전에 다른 단체의 의사도 묻지 않은 채 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상록회, 포트리한인회 등 3개 단체의 이름만 올려 행사를 치르는 것은 한인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은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팰팍한인회의 이 회장이 오히려 한인사회를 분열시키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강력 반박했다.
박 회장은 “그 동안 미주한인의 날 행사는 뉴저지 지역 한인단체들이 돌아가며 주최했으며, 다른 단체들은 초청 형식으로 참여해 진행됐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게 없다”고 지적하고 “그간 미주한인의 날 행사 준비 때에는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던 이 회장이 이번 행사 주최단체에서 빠진 것에 대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 회장의 이같은 행동이야 말로 한인사회의 단합과 하나 됨을 분열시키고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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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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