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뉴욕주지사 신년연설
▶ 교육예산 규모 역대 최대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3일 2016-2017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3일 신년 연설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과 저소득측 복지 상향을 통해 저소득층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드림액트 예산을 주정부 예산안에 포함시켜 재추진하고, 소득 제한을 통한 주의원들의 윤리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모두 1,450억 달러 규모의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뉴욕주는 우선 새 회계연도에는 전 직종에 대한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는 방안이 전면적으로 추진된다. 새 임금 인상안이 시행되면 사업체들은 연 100억~150억 달러의 추가 고용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저소득층 복지 향상을 위해 푸드스탬프 이용 가구의 연소득을 현재 연방빈곤 기준선의 130%에서 150%로 확대하고 메디케이드 지원금을 뉴욕주민 3분의 1을 커버할 수 있는 636억 달러 규모로 재편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주 의원들의 소득을 제한하는 윤리 개혁안도 발표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주 의원들이 의정활동외 소득을 기본 연봉에서 15% 미만으로 제한하고 부정부패 등 범죄를 저지른 의원들의 연금을 제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뉴욕주 상•하원의장이 뇌물수수 비리로 줄줄이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242억 달러가 책정됐다. 이 중 뉴욕주 리젠트 시험에 대한 예산은 10% 인상된 24억 달러를 편성됐으며, SUNY 등록금의 인상 금액을 연 300달러 미만으로 제한하는 SUNY 2020 프로그램 연장도 예산안에 담았다. 이와함께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하는 서민주택 및 노숙자를 위한 지원 주택 건설을 위한 총 200억 달러의 예산도 담겼다.
이밖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시스템 개선을 위한 260억달러와 업스테이트 도로와 브리지 보수공사를 위한 220억달러 예산이 편성됐다.
쿠오모 주지사가 발표한 이번 예산안은 주의회의 논의를 거친 후 마련된 최종 예산안의 승인을 거쳐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1일부터 적용된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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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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