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페더러 4강 충돌
▶ 호주오픈테니스 8강전

서리나 윌리엄스(위쪽)가 마리야 샤라포바를 상대로 18연승 째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전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게이 니시코리(7위·일본)를 6-3, 6-2, 6-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지난 2014년 US오픈 준결승에서 니시코리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페더러가 토마스 베르디흐(6위·체코)를 역시 스트레이트세트(7-6, 6-2, 6-4)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역대통산 상대 전적은 22승22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서는 모두 조코비치가 승리했고 메이저대회에선 조코비치가 8승6패로 박빙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호주오픈에서만 6번째 정상에 올라 로이 에머슨(호주)의 남자 최다우승 기록과 타이틀 이루게 된다. 만약 페더러가 우승할 경우 그는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상금 1억 달러를 넘기게 된다. 현재 페더러는 통산상금은 9,734만1,456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서 벌어진 여자단식 8강전에선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1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마리아 샤라포바(5위·러시아)를 6-4, 6-1로 가볍게 일축하고 4강에 올랐다. 서리나는 이로써 샤라포바를 상대로 지난 12년간 18연승 가도를 달리는 등 통산전적 19승2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샤라포바의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다.
서리나는 4강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와 맞붙는다. 라드반스카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1위·스페인)를 6-1, 6-3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서리나는 라드반스카를 상대로도 8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어 결승 진출은 무난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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