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30분께 흑인 용의자(사진)가 브루클린 애틀랜틱 애비뉴 바클레이 센터 역을 지나고 있는 3번 전철 안에서 피해 여성(29)에게 칼을 휘둘러 손을 다치게 했다.
NYPD에 따르면 용의자는 피해자게에게 ‘이 전철에서 당신을 잘라 버리겠다'고 협박했으며 주머니에서 날카로운 물건을 꺼내 손을 그었다. 사건 당시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의 언쟁이 있었으며 피해자는 공격을 당한 뒤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당시 포착된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검은색 재킷, 초록색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신장 5피트9인치, 몸무게 175파운드로 추정하고 있다.
또 묻지마 칼부림 사건은 이날 오후 9시38분 이스트 할렘 전철역에서도 발생했다. NYPD에 따르면 남성 피해자(32)가 6번 전철 116가역을 지나는 지하철역에서 남성 용의자에게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지난 25일과 작년 12월에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용의자가 체포됐다.NYPD는 지난 26일 D트레인에서 여성 피해자(71)의 얼굴을 칼로 상처를 입히고 도망친 데이먼 놀즈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피해자는 얼굴에 4인치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30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또 경찰은 작년 12월20일 퀸즈 포레스트힐 71애비뉴역에서 피해 남성(42)의 엉덩이를 칼로 찌른 용의자 매튜 제이콥스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칼부림 사건은 증가 추세로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286건이 발생해 지난해 동 기간보다 14.86%가 증가했다. ▲제보전화: 1-800-577-TIPS (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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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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