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간 주택거래 급증... 이자율 인상 앞두고 구입 서둘러

지난 2개월 동안 주택 거래 증가로 마켓에 나온 리스팅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셀러스 마켓 현상을 보이고 있다.
롱아일랜드 부동산 시장이 큰 활기를 보이고 있다.부동산 정보 업소인 롱아일랜드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간 서폭카운티에서 주택 클로징 케이스는 전년도 동기간보다 17.8%, 낫소카운티는 7.4%가 각각 늘어나는 등 눈에 띄게 매매가 늘어났다. 11월도 서폭카운티와 낫소카운티가 각각 10.7%와 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폭카운티에서 12월 한 달 동안 클로징 된 매매 건은 1,284채다. 중간 거래가격은 32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2%가 높아졌다. 11월 매매 건수는 1,117채, 중간 거래가격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8% 오른 33만1000달러였다.
낫소카운티는 지난 12월 한 달간 1045채의 거래가 완료됐다. 중간 거래가격은 43만7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 올랐다. 11월에는 874채가 거래됐고 중간 거래가격은 43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7 %인상)로 나타났다.또한 12월 한 달 동안 계약에 합의를 본 주택도 늘어났다. 서폭카운티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8.6%가 , 낫소카운티는 18%가 각각 늘었다.
이처럼 지난해 말 2개월 동안 롱아일랜드의 부동산 거래가 눈에 띄는 활기를 보인 것은 모기지 이자율 인상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방 준비제도이사회는 이미 단기 모기지 이자율을 인상했다. 또한 장기 모기지 이자율도 서서히 인상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월에 클로징 된 거래 통계에 따르면 30년 장기 고정비율의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3.97%로 아직도 낮은 편이지만 전년도 12월과 비교하면 0.24%포인트 인상된 것이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준비를 해오던 가정들이 모기지 이자가 더 오르기 전에 그동안 봐두었던 매물 거래를 성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매물의 거래가 성사되기까지의 기간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폭카운티는 평균 6.6개월, 낫소 카운티는 4.9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장 빠른 기간이다. 이렇게 성사 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매물 수에 비해 바이어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월 성사된 주택 거래 지역을 보면 서폭카운티에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매스틱, 셔리 지역의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올해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그동안 기회를 보고 있었던 구매자들이 지난해 말 서둘러 계약에 들어가거나 클로징을 마쳤다"며 "서폭카운티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맨하탄에서 먼 곳도 선택한 케이스가 많았던 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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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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