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서 학생들 성추행 혐의 해고 한인남성 교사
작년 11월 마틴뷰런 고교서 해고
뉴저지서도 수업금지 상태
베이사이드 고교서도 재직경력
퀸즈 마틴 뷰런 고교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고 조치된 한인 남성 교사가 뉴저지 공립학교에 교사로 재취업해 논란이 일며 주교육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리차드 콘돈 특수학교 감독관이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담아 작성한 8장짜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마틴 밴 뷰런 고교 특수반의 수학 교사인 한인 남성 성모(36)씨는 지난 9월 남학생과 구강성교를 하고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거나 남학생들의 성기, 엉덩이를 만졌으며 남학생의 고환을 발로 차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또한 성씨는 여학생들의 가슴을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성기를 자로 재보라고 요구하는 등 변태 행각을 일삼았다.
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리차드 콘돈 감독관은 작년 9월28일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에게 징계를 요청했지만 성씨가 관련 혐의를 부인해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씨는 지난해 10월 뉴저지 패터슨 소재 돈 보스코 테크니칼 아카데미에 교사 지원서를 제출했다. 뉴욕시 교육청이 지난해 11월30일부로 성씨를 해고 조치시켰지만 성씨는 지난 12월7일 연봉 6만2,000달러를 받는 7~12학년 특수반 수학교사로 채용됐다. 채용 당시 성씨는 해당 학교에 단순한 이직이라며 자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뒤늦게 성씨의 성행위 혐의를 알게 된 돈 보스코 테크니칼 아카데미는 1월30일부로 성씨에게 수업을 금지시킨 상태다. 성씨는 학생들이 자신을 음해하고 해고시키기 위해 거짓말 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씨는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인 베이사이드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로 1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주교육청은 성씨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성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교사 자격증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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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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