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상승에 힘입어 미국 내 주택소유주들의 홈에퀴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티트랙’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모기지 융자 밸런스가 주택시세보다 25% 이상 높은 미국 내 ‘심각한 깡통주택’ (seriously underwater)은 전체의 11.5%를 기록, 1년 전의 12.7%에서 1.2%포인트 감소했다.
약 4년 전인 2012년 2분기 때 심각한 깡통주택 비율은 전체의 28.6%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깡통주택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일부 대도시의 경우 심각한 깡통주택 비율이 20%를 웃돌 정도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라스베가스는 깡통주택 비율이 전체의 27.7%, 플로리다주 레익랜드 24.4%,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24.2%에 달했다.
반면에 북가주 샌호제의 깡통주택 비율은 1.8%, 샌프란시스코는 3.8%, 텍사스주 오스틴은 3.9%에 불과했다.
주택가격이 낮을수록 깡통주택 소유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집값이 하위 33%에 속한 홈오너의 25%가 깡통주택 소유주인데 반해 상위 33%의 홈오너 중 깡통주택 소유 비율은 8%에 불과했다.
대런 블럼퀴스트 리얼티 트랙 대변인은 “홈에퀴티가 늘어나는 것은 차압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깡통주택 비율이 줄면서 보다많은 주택소유주들이 집을 처분하지 않고 계속 모기지 페이먼트를 계속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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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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