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저지시티 시장 출마하는 윤여태 시의원
“저 같은 이민 1세도 미국 정치에서 성공해 미국의 주인이 될 2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2013년 6월 한인 유권자가 불과 6명밖에 되지 않는 뉴저지의 저지시티에서 기적을 일으키며 한인 최초 시의원으로 당선됐던 윤여태(사진) 시의원이 저지시티 시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본보 1월30일자 A2면>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이 시장으로 출마하는 저지시티는 인구가 26만여 명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중요한 도시 중 하나다. 현재 스티븐 펄롭 시장이 뉴저지 주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하면서 윤 의원이 시장 출마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윤 의원은 앞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무보수 봉사직인 저지시티 부시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지역 주민들이 시의원 출마를 적극 권유해 시의원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성공적으로 정계에 입문한 인물이다.
한인 정치인들에게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저지시티에서 윤 의원은 한인 최초 시의원 탄생이라는 기적을 일궈냈고 한인 2세들에게는 미국 정치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안겨줬다.
지난 2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윤 의원은 저지시티 범죄율을 25%나 줄이고 공원 개보수, 교통 증설 등 괄목할만한 결실을 이뤄나가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정받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저지시티 첫 한인 시장이라는 또 다른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한 도전에 나선 것이다. 윤 의원은 내년 5월에 있을 저지시티 시장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한인 후원자들도 윤 의원의 시장 당선을 돕고자 지난달 29일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에 있는 김영길 베델인더스트리즈 회장 자택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윤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결코 개인적인 야심을 위해 선거에 나선 것이 아니다”며 “미국 정치에서 일궈낸 이민 1세의 성공이 2세들에게는 큰 힘이 되길 바람”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또한 “의정 생활을 하는 동안 다음 시장이 돼줬으면 좋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도 큰 힘이 됐다”며 “정말 시민들을 위한 훌륭한 정치를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의원의 시장선거를 위한 공식 후원회는 아직 결성되지 않았지만 우선 3~4개월간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기금 모금에 주력한 후 선거대책 총괄본부와 후원회를 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후원회를 열어 한인사회의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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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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