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발사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모습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국제기구에 잇따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사실상 장거리 탄 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유엔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는 2일 북한이 전기철 국가해사 감독국장 명의로 보내온 통보문을 공개했다.
북한은 이 통보문에서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아 올리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한다"고 알렸다. 발사 날짜는 2월 8~25일, 발사시간은 매일 07시~12시(평양시간)라고 적시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산제이 아찰야 대변인도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가 이날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북한 김광철 체신상 명의의 편지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위성발사의 목적에 관해 정보나 영상을 보내려는 것이며 위성의 가동 기간이 4년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12년에도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ITU에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고한 바 있다. 북한은 이후 같은 해 12월 12일 장거리 탄도 미사일 대포동 2호 개량형을 위성 운반을 위한 로켓 '은하 3호'라며 발사했다.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사실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새로운 제재 논의를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백악관은 이날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국제기구에 잇따라 통보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무책임한 도발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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