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학생 다수 재학 그레잇넥•사요셋 학군 학부모 중심 서명운동
롱아일랜드에서 아시안 학생이 다수 재학중인 학군에서 설날을 학교 휴교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부터 뉴욕시 공립학교가 설날을 정식 휴교일로 지정한 것에 이에 아시안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롱아일랜드 그레잇넥과 사요셋 학군에서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정식 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학군측에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레잇넥 학군은 한인과 중국 학부모들이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레잇넷 중국인회와 한인 주민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운동을 통해 7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서명에 참가했다. 이 서명서는 학군측에 전달됐으며 학군측이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2016-17학년도 스케줄은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2017-18학년도를 기대하고 있다.
그레잇넥 학군은 롱아일랜드에서 아시안 학생이 가장 많고 또 아시안 인구 유입이 빠른 지역이다. 전체학생 중 아시안 학생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그레잇넥 사우스고등학교는 전체학생 1,218명중 607명이 아시안 학생으로 절반에 가까운 수이다. 그레잇넷 사우스 중학교는 전체학생 774명 중 53%가 아시안 학생으로 알려졌다. 10년 전의 19%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근 발표된 미 센서스 결과 그레잇넥 주민의 14%가 아시안으로 나타났다. 그레잇넥 주민은 3만949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5,505명이 아시안이다. 지난 10년간 이 타운에서 가장 많이 유입한 주민들이 한국과 중국인이다.
사요셋 학군도 설날 휴교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사요셋 중미협회(CAAS)와 한인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서명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 학군도 그레잇넥학군과 마찬가지로 2016-17학년도 스케줄은 통과 됐기 때문에 2017-18학년도를 기대하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센서스 결과 사요셋의 아시안은 전체 주민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중 중국인이 39%, 한인이 20%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요셋에 거주하는 신디 린씨는 "설날이 일년 중 가장 큰 명절로 지키는 아시안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학교측이 이를 고려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설날이 학교 정식 휴교일이 되면 아시안 학생의 자부심을 높이고 타문화 존중 교육에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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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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