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뉴욕시 선거 앞두고 이민권익 단체들 추진
내년 뉴욕시의 선거를 앞두고 이민권익 옹호단체들이 서류미비자 등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뉴욕시민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흑인과 히스패닉계가 중심이 된 이민 단체들은 투표권이 없는 영주권자는 물론 비이민 거주자, 서류미비자 등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을 시의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특히 이들 이민 단체는 뉴욕주의회의 흑인, 히스패닉 코커스로부터 모든 뉴욕시민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한 지지를 확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법안을 지지하는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과 다니엘 드롬 뉴욕시의원, 후메인 윌리엄스 뉴욕시의원과도 관련 법안상정에 대해 긴밀히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봄 이와 관련된 법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윌리엄스 시의원은 "신분과 관계없이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의견에 많은 시의원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선거에 참여한다면 더욱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롬 시의원은 지난해 시민권이 없더라도 영주권자 등 세금을 납부하는 합법 이민자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상정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내년 뉴욕시에서는 뉴욕시장, 뉴욕시 감사원장, 보로장, 뉴욕시의원 선거 등 굵직한 선거들이 차례로 열려 선거권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다.
현재 뉴욕시에는 130만명의 비시민권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50만명은 서류 미비자로 추정된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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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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