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3월4일 `세계 기도일’ 동참

2016 세계 기도일 로고
‘어린이를 영접하는 것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막 10ㅣ13~16)’
3월4일로 예정된 2016 세계 기도일(World Day of Prayer)의 올해 주제다.
‘세계 기도일’은 매년 3월 첫 번째 금요일을 기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80여개국에서 교회 여성들이 동일한 내용의 기도문을 들고 같은 날 24시간 동안 연합으로 합심해서 기도하는 날로 올해 129주년을 맞는다.
미주 한인 교계도 현재 미네소타에 본부를 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강성숙)를 주축으로 올해도 70여개 이상의 한인 교회가 동참할 예정이다.
뉴욕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김영심 권사) 주도로 지난해 5개 안팎으로 참여하던 뉴욕 일원의 한인교회도 현재까지 열방교회, 하크네시야교회, 뉴욕우리교회, 메트로폴리탄연합감리교회, 뉴욕초대교회, 뉴욕신광교회, 뉴욕목양장로교회, 미주허드슨한인연합감리교회 등이 참여를 확정해 올해는 참여 교회가 더 늘었다. 이들 교회들은 연초부터 여선교회를 중심으로 세계 기도일 참여를 위한 준비모임을 이어온 바 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 여성들의 기도운동인 세계 기도일의 올해 예배문 작성 국가는 쿠바다. 식민지 개척자에게 유린당하고 학대 받아왔던 쿠바 여성들이 오늘날까지도 가부장적이고 남성화된 극단적 차별문화와 행동 양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쿠바의 교회 여성과 전 세계에서 고통 받는 작은 자들을 위한 기도문이 담겨 있다.
또한 한인교회를 포함해 세계 기도일에 참여한 전 세계 교회들은 이날부터 1년간 기도문 작성 국가를 위한 기도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게 된다.
올해 세계 기도일의 주제 그림(사진)은 스테인드 글래스 창문으로 빛이 통과하듯이 우리 안에 있는 유년기의 문을 열면 예수님이 들어와 손을 잡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쿠바의 시인이자 소설가 겸 미술작가인 룻 마이레트 트루에바 카스트로의 작품이다.
2017년도 세계 기도일 예배문 작성국은 필리핀이다. 한국교회는 이미 세 차례에 걸쳐 기도문을 작성한 바 있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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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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