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노조 설문조사,
▶ 직업의욕 10점만점 2.49점... 87%“직업환경 이전보다 덜 안전”
뉴욕시경(NYPD) 소속 경찰들의 사기가 드 블라지오 시행정부가 들어선 후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NYPD 노조인 '순찰경찰협회'(Patrolmen’s Benevolent Association)가 최근 노조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직업에 대한 의욕은 10점 만점에 2.49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87%는 뉴욕시에서 경찰로 일하는 직업 환경이 빌 드 블라지오 행정부가 들어선 2014년 이후 '덜 안전'하거나 '훨씬 덜 안전'하다고 답했다.
패트릭 린치 '순찰경찰협회' 노조 대표는 "이번 결과는 지난 2년간 경찰 간부들로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업무가 힘들다는 의견을 그대로 반영한다"며 "업무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위험해지면서 일에 대한 사기가 극도로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응답자의 96%는 빌 브래튼 NYPD 국장이 친 커뮤니티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관할 경찰서와 커뮤니티간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10명의 9명은 임금이 더 나은 직업이 주어진다면 경찰직을 그만두겠다고 했고 86%는 가족들에게 NYPD 직업을 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최근 1년여간 드블라지오 시장과 경찰들의 갈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12월 근무중 총격으로 숨진 웬지안 류와 라파엘 라모스 경관의 장례식에서 뉴욕 경관들은 드블라지오 시장의 추모사때 등을 돌리며 반감을 표시한 바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이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등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기 보다는 반대편에 서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들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때로는 생명을 잃고 있지만 한편으로 소송의 두려움에 직면하고 선출직 정치인들이 자신들을 옹호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NYPD 대변인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며 아무런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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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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