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상·하원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 협상 돌입
뉴욕주 상•하원이 2016~2017회계연도 시작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각 예산안을 내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의 주정부 예산안의 뜨거운 감자는 무엇보다 최저 임금 인상과 유급 병가다.
최저 시급을 15달러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려는 쿠오모 주지사의 임금 인상안에 대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하원은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가 뉴욕시는 2018년까지, 나머지 지역은 2021년까지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주장한 것과 달리 하원의 예산안은 뉴욕시 뿐 아니라 롱아일랜드, 웨체스터 카운티 지역의 최저 시급도 2018년까지 15달러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는 달리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상원은 최저 임금을 올리기 전 임금인상이 경제에 끼치는 영향과 효과에 대한 연구를 선행하도록 하고 있다. 가족 중 신생아나 아픈 환자를 돌보기 위해 시간을 비워야 하는 직원에게 유급 병가를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에는 상•하원 모두 동의했다.
이밖에 주상원은 소득세 인하를 통해 중산층들의 세금 부담을 2025년까지 35억달러 줄이고 학교에 17억달러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주하원은 백만장자와 같은 고소득 가구에 대해 소득세를 1%에서 9.82%까지 올리는 일명 '부자세'를 적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 상•하원이 내놓은 예산안에 대해 주 의원들의 소득을 제한하고 부정부패를 관리하는 윤리 개혁안이 추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상 • 하원과 쿠오모 주지사는 이달 31일까지 최종 예산안에 합의해야 한다.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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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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