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수퍼화요일서 압승
▶ 루비오 경선포기 공화 3파전
미국 5개 주에서 실시된 15일 ‘미니 수퍼화요일’ 대통령 경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압승하며 양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바짝 다가섰다.
민주당의 클린턴은 이날 주요 승부처인 남부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러스트 벨트’로 불리는 중부 오하이오, 일리노이에 이어 미주리에서도 승리하며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압도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반 트럼프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 미주리 등 4개주와 노던마리아나 제도 등 5곳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오하이오에서는 존 케이식 현 오하이오 주지사가 트럼프를 제치고 승리하며 트럼프 추격의 실마리를 당겼다.한때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던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플로리다에서 트럼프에서 패배한 직후 경선 사퇴를 선언해 향후 공화당 경선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의 탈락으로 공화당 경선 레이스는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3파전으로 가게 됐지만 트럼프의 독주를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
다만 미 언론은 케이식 주지사가 승자독식제로 치러진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함에 따라 트럼프가 6월7일까지 진행되는 경선전이 종료되더라도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을 획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어떤 후보도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면 7월에 '중재 전당대회'가 열린다. 공화당 수뇌부는 이 전대에 개입해 '아웃사이더'인 트럼프를 배척하고 다른 후보를 선택한다는 구상이어서 최종 대선후보는 누가 될지 매우 불투명하다고 CNN 등 미 언론은 전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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