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서 자발결성 ‘좋은 엄마들 연합회’
▶ 4월공판 참석 아동학대퇴치 시위 예정
본보를 통해 처음 보도 된 10대 조기유학 한인남매에 대한 노동착취 및 아동학대 사건<1월12일 A1면>의 피해내용이 최근 자세히 알려지면서 뉴욕 일원의 한인 엄마들이 이들 남매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결성된 ‘좋은 엄마들 연합회’는 17일 “조기유학이라는 명목으로 퀸즈의 40대 한인 여성에게 입양된 뒤 지난 6년간 갖은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은 10대 한인 남매의 사연을 신문지면과 방송을 통해 접한 20여명의 엄마들이 상처받은 이들 남매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해주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오는 4월에 진행될 공판에 함께 자리해 아이들을 응원하는 한편 아동학대 퇴치를 위한 피켓시위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남매가 현재 친부모와 함께 호텔객실에서 지내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혹시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한인사회 내에서 모금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라며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들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싶다.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이 같은 피해를 입는 아이들이 두 번 다시 나타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기유학 한인남매에 대한 노동착취 및 아동학대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40대 여성 박모씨는 퀸즈 검찰청으로부터 노동력 착취, 아동보호법 위반, 3급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다.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박씨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음 재판은 내달 6일 열릴 예정이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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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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