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 20여차례 불법인출 용의자 2명 공개수배
▶ 피해자 대부분 퀸즈에 은행계좌
뉴욕시경(NYPD)이 ‘스키밍’(Skimming)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뉴욕시경은 20일, 퀸즈와 맨하탄, 브루클린 등에 스키밍 장치를 설치, 수 천 달러의 현금을 불법 인출한 용의자들이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며 특히 이들이 설치한 스키밍 장치가 발견된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와잇스톤, 엘름허스트, 포레스트 힐 등 퀸즈와 맨하탄, 브루클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스키밍’(Skimming) 사기는 주로 ATM 기기에 몰래 설치된 스키밍 장치를 이용해 데빗카드나 크레딧카드의 정보를 복사하는 일종의 신분도용 사기다.
뉴욕시경은 이날 지난해 8월부터 스키밍 장치를 이용해 수 천 달러의 현금을 인출한 용의자 2명의 얼굴을 공개, 이들을 중절도 등의 혐의로 수배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스키밍 장치가 설치된 곳이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와잇스톤, 엘름허스트, 포레스트 힐스 등 한인 밀집지역은 이에 포함됐고 대부분 지난해 겨울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또 다른 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피해자 대부분은 퀸즈 지역에 은행 계좌를 갖고 있었다.
용의자들은 스키밍 장치를 통해 얻은 피해자들의 신용정보를 이용해 적게는 200달러에서 많게는 1,000여 달러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1만5,000여 달러를 인출했다.
뉴욕시경은 스키밍 장치가 발견된 은행에서 포착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당시 포착 된 용의자 2명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백인 또는 히스패닉계로 30~40대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카드가 뻑뻑하게 잘 들어가지 않거나 ▲투입구가 유난히 돌출돼 있는 경우 ▲투입구가 쉽게 분리되는 경우 스키밍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일반 마그네틱 카드 집적회로 (IC)카드로 변경 ▲카드 거래내역 수시점검 ▲온라인 웹사이트 카드정보 저장 자제 등을 권고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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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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