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터칼리지 오중환 교수 `소셜 미디어…’ 출간
▶ Q&A 코너 분석...“정보교류 넘은 위로의 공간”

‘미시 USA’ 웹사이트 자료를 분석한 흥미로운 책(왼쪽)을 새로 발간한 오중환(위) 헌터 칼리지 사회학 교수.
헌터칼리지 오중환 교수가 미주 최대 한인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 USA’ 웹사이트의 생활 Q&A에서 한인 여성들이 미국의 사회제도 정보를 교류하는 방식을 사회학적 개념인 사회적 자본의 틀로 분석한 책을 발간했다.
책의 제목은 ‘소셜 미디어 시대에 이민과 자본(Immigration and Social Capital in the Age of Social Media: American Social Institutions and a Korean-American Women's Online Community)’.
오 교수는 “이 책에는 기혼 한인 여성들의 우수성, 지혜로움,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한인 여성들에 대한 헌신성이 부각돼 있다. 이들 기혼 한인 여성들이 바로 미주 한인공동체를 유지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자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서로 알지도 못하고, 전혀 얼굴도 모르고, 만나지도 않은 미시 USA 회원들이 미국사회에 새로 정착한 한인들에게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불어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면서 받게 되는 그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위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는 것.
오 교수는 “현재 미국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갈등과 편견이 상대 문화나 인종 등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며 “이민 1세대 기혼 한인 여성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들의 지혜로움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미국사회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을 서평한 퀸즈칼리지 사회학과 석좌교수인 민병갑 재외한인사회연구소장도 “사회학에서 이전에 사용하지 않은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민 연구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책”이라고 평했다.
오 교수는 부산대학을 거쳐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사회학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헌터 칼리지에서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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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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