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 이번주내 주의회ㆍ주지사 합의안 발표
▶ “지역ㆍ단계적 인상 기간에선 차이 보일것”
뉴욕주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는 방안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정계 씽크탱크의 말을 인용해 예산마감 시점인 3월31일을 앞두고 이번주 내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뉴욕주의회가 최저 임금 인상 합의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해부터 패스트푸드 직원과 뉴욕주 공무원에 이어 전체 업종으로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에는 최저 시급 15달러 인상과 유급 병가 확대를 예산안을 최대 쟁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NYT는 그러나 최종 합의된 임금 인상안은 당초 쿠오모 주지사가 제시한 방안과 지역 및 인상 기간에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쿠오모 주지사와 뉴욕주 하원은 뉴욕시 최저 임금은 2018년 말까지, 롱아일랜드와 업스테이트 뉴욕 등 나머지 지역은 2021년 7월까지 최저 시급을 단계적으로 올리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에 강한 반대의사를 표했던 상원은 4월19일 뉴욕주에서 치러지는 대선 예비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해 민주당의 의견을 어느 정도 수용하지만 최저 임금 인상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업스테이트 뉴욕 지역의 최저임금은 5년 대신 9년에 걸쳐 15달러로 올리는 방향으로 협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농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임금 인상안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특정 업종에 대해 차별화된 임금 정책을 시행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도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이 승인됐다. 그러나 주 전체로 이를 도입하는 것은 뉴욕주가 처음이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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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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