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주지사, 재개발예산 승인
▶ 공화 상원의원들 예산 사용 반대

로어 허드슨 벨리에 위치하고 있는 ‘도널드 J. 트럼프’ 주립공원 표지판
뉴욕 주가 오랜 세월 내 버려두었던 <도널드 J. 트럼프 파크>에 새롭게 눈을 돌렸다. 로컬 뉴스에 의하면 지난 23일 주 정부는 욕타운과 풋남 벨리에 위치하고 있는 ‘트럼프 주립공원’ 중 프렌치 힐(French Hill) 지역 공원 쪽에 십 여 년째 방치되고 있던 버려진 자동차들과 죽은 동물시체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이 작업은 공원 내에 폐허된 빌딩과 수영장 등을 제거하기 위한 12만 5,000 달러의 예산을 포함하여 쿠오모 주지사의 2016-17 주 예산 승인에 따라 계속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주 예산 사용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 일은 매년 책정되는 공원 유지비에 이미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공원은 2006년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이름을 공원 입구에 크게 잘 보이게 붙인다는 조건으로 436에이커의 땅을 기증하여 만들어졌다. 숲과 늪지와 높은 언덕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공원으로 개발을 하지 않았으며 뉴욕 주 공원 리스트에도 올라있지 않은 상태로서 지난 2010년도에는 예산 부족으로 공원을 폐쇄하기도 했었다.
이 공원이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된 이유는 트럼프가 공화당 대통령후보로서 일으킨 무슬림과 멕시코인 그리고 여성에 대한 발언 문제로 인해, 지난 해 말 20 여 명의 민주당 위원들이 이 공원에 부착된 간판 및 타코닉 파크웨이 선상의 교통 표지판 및 도로에 세워진 표지판을 제거하라는 서명을 했기 때문이다. 현재 트럼프 쪽에서도 대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이름이 들어간 간판과 도로 표지판 문제가 제기됐을 당시부터 아무런 의사표시도 하지 않았던 쿠오모주지사가 갑자기 공원 재정비를 시작하여 트럼프 공원이 다시 관심의 초점이 된 것이다.
뉴욕주 혈세를 사용하려는 주지사의 의도는 지난 10년간 한번도 ‘트럼프 공원’이 주립 공원으로서의 제대로 된 면모를 갖추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아직까지도 주민들을 위한 공원 이용 계획도 없는 상황에 트럼프 쪽에는 세금 공제를 기하고 있다는 점으로 반대에 부딪친 것이다.
주 대변인은 ‘개발 되지 않은 주립 공원은 아직 웹사이트에 올리지 않고 있다.’면서 프렌치 힐 쪽의 트럼프공원에 자전거와 도보 하이킹 트레일 계획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프레치 힐 트럼프 공원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주립공원과는 1 마일 떨어져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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