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
▶ 뉴욕시 최저임금 15달러...2018년까지 단계적 인상
중산층 세금감면안도 포함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주의회가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30일 최저임금 인상과 중산층 세금 감면 등을 포함한 1,500억달러 규모의 잠정 예산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오모 주지사와 주상•하원 의장은 이날 올바니 청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의 주요 쟁점에 대해 양측이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우선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뉴욕시의 경우 기존 쿠오모 주지사가 제시한 방안대로 현재 9달러에서 2018년 말까지 15달러로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그러나 롱아일랜드 등 뉴욕시외 지역의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2018년 말까지 12~13달러 수준까지 올린 뒤 이후부터는 물가 인상률에 따라 상향 조정폭을 결정하는 선에서 합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와 주하원은 당초 뉴욕시는 2018년까지 최저시급을 15달러, 업스테이트를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2021년 7월까지 15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뉴욕주 상원이 제시한 중산층 대상 세금감면 방안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양측은 향후 5년에 걸쳐 중산층 가구의 소득세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방안에 타협을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상원은 2018년~2025년까지 중산층 소득세를 기존 보다 5.14~6.85%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 밖에 뉴욕시에 2억5,000만달러의 메디케이드 지원금을 책정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막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오모 주지사와 주상•하원은 예산안 처리 마감시한인 31일 자정까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만 주정부 운영에 차질을 피할 수 있다. 만약 합의 도달에 실패할 경우 주의회는 임시 예산안을 마련하고 협상시한을 연장하는 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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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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