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 직원사칭 전화 계좌번호 등 요구
▶ 가짜 TAP 이메일 보내 정보요청…악성코드 깔린 사이트 링크
IRS “전화•이메일로 납세자 정보 요구 안해” 주의 당부
2015회계연도 세금보고 마감 시한이 2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금보고를 이용해 개인 신용 정보를 빼내는 사기행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국세청(IRS)에 따르면 가장 흔한 사기는 전화로 자신을 IRS 직원이라고 소개한 후 최근 접수된 세금보고와 관련해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다.
사기꾼들은 “세금 환급을 준비 중에 본인확인이 필요해 전화했다”고 안심시킨 뒤 소셜시큐리티번호, 은행 계좌번호, 크레딧카드 정보 등을 물어본 뒤 조만간 세금환급이 우송될 것이라며 전화를 끊는다는 게 IRS 관계자이 설명이다.
IRS 감독 산하 자문위원회인 '납세자 옹호패널'(Taxpayer Advocacy Panel, TAP)을 가장한 이메일 사기도 부쩍 늘고 있다. TAP는 세금체납 등 세금관련 문제에 대해 무료로 상담과 조언을 제공하는 기관. TAP이라고 소개된 이메일은 세금 보고에 문제가 발생해 세금 보고와 관련된 개인 및 금융 정보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이메일에 악성코드가 깔린 사이트 링크를 걸어놓거나 IRS와 흡사한 허위 사이트를 연결해놓는 사기 수법도 빈발하고 있다.
IRS는 2015회계연도 시즌에 이메일을 이용한 사기가 전년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메일내 링크를 클릭하면 IRS 공식사이트와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진 사이트로 연결되고 접수처리 현황, 세금환급 정보, 개인정보 확인, 영수증 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링크를 클릭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상대방의 컴퓨터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이메일도 대표적인 사기 수법 중 하나다.
IRS는 전화나 이메일로 납세자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것은 물론 세금 체납자라도 조정기회를 먼저 제공한다며 정보를 누출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있는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IRS 조사팀(phishing@irs.gov)에 전달하라고 요청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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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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