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레알 꺾고 세비야와 패권 다툼
▶ ■UEFA 유로파리그

리버풀의 대니얼 스터리지(가운데)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대륙 클럽대항전이 모두 스페인 팀들의 파티가 되는 것을 막아냈다.
리버풀은 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홈구장에서 벌어진 2015-16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비야레알(스페인)을 3-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8일 비야레알 원정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던 리버풀은 이날 전반 7분에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고 이후 후반 18분 대니얼 스터리지, 36분에는 애덤 랄라나가 한 골씩 보태면서 세 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합계 3-1로 비야레알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다른 준결승에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세비야(스페인)가 샥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홈 2차전에서 3-1로 꺾고 두 경기 합계 5-3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버풀과 세비야의 결승전은 오는 18일 스위스 바젤에서 펼쳐진다.
전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매치업이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두 스페인 팀간의 대결로 확정된 데 이어 이날 세비야가 결승에 오르면서 스페인은 클럽대항전 결승티켓 4장 중 3장을 휩쓸었다. 만약 비야레알이 1골차 리드를 지켰더라면 스페인이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마저 우승을 예약할 뻔 했으나 리버풀이 홈에서 3골차 승리를 거두면서 스페인만의 파티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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