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첫 EPL 연속골…4개월만에 2호골 작렬

손흥민이 선제골을 뽑아낸 뒤 에릭 라멜라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첫 연속경기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8일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홈구장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지난주 우승도전을 마감했던 토트넘은 전반 31분과 후반 27분 사우샘프턴의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1-2로 역전패해 리그 2위를 확정짓지는 못했다.
지난 2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오랜만에 정규리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또 다시 선발로 출장했고 전반 15분 멋진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해프라인에서 잡은 손흥민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다 앞쪽의 에릭 라멜라에게 패스를 연결한 뒤 수비수 뒤쪽으로 달려 들어갔고 라멜라의 리턴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수비수 두 명을 잇달아 따돌리고 골문 앞에서 왼발슛으로 깔끔하게 골을 마무리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시즌 정규리그서 4골, 총 8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유로파리그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2게임 연속골이 기록한 적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속경기 골을 뽑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기성용(스완지)도 멋진 골을 뽑아내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7일런던 업턴팍에서 벌어진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지난 3월19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약 한 달 반만에 선발로 나선 기성용은 후반 6분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자신의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정교한 크로스로 웨인 라우틀리지의 선제골을 셋업하며 건재를 과시한 기성용은 2-0으로 앞선 후반 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모두 바로우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멋진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성용이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12월26일 웨스트브롬전 이후 4개월반 만이자 시즌 2호골이다. 스완지는 이날 4-1로 대승을 거두고 리그 11위로 올라서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꿈꾸던 웨스트햄(7위)에 뼈아픈 일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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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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