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잇넥 학군 이어 두 번째
▶ 한인 등 아시안 학부모들 500명 넘는 서명서 제출

내년도부터 설날을 학군 휴교일로 정하기로 한 사요셋 학군 소속 사요셋 고등학교.
한민족 최대명절인 설날(Lunar new year)이 사요셋 학군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됐다. 사요셋 학군의 설날 휴교일 지정은 롱아일랜드에서 그레잇넥 학군에 이어 두 번째다 .
최근 사요셋학군 교육위원회는 교육위원회 모임에서 한인학부모협회와 사요셋 중미협회(CAAS)가 제출한 설날 휴교일 서명운동서와 마이클 코헨 교육위원장이 제출한 상정안을 살펴보고 투표에 붙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16~2017학년도부터 사요셋 학사 일정표에 '설날 휴교일'이 표시, 인쇄된다.
사요셋 학군의 한인학부모협회와 사요셋 중미협회, 사요셋고등학교의 한국 클럽과 중국 클럽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설날 휴교일 지정을 위해 서명운동을 펼쳐 500명이 넘는 한인과 중국 그리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았다.
또 아시안 학부모 대표들은 사요셋 교육위원회에 휴교일 지정 안을 상정하기 전에 토마스 로저스 교육감을 만나 설날을 지키는 아시안들의 전통과 조상을 기리는 행사, 문화 등 설날의 의미와 최대 명절로 지키는 전통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사요셋 교육위원측에 그 동안 받은 500명이 넘는 서명서를 제출하고 설날 휴교일 지정 안을 제안했다.
마이클 코헨 사요셋 교육위원장은 '사요셋에 아시안들의 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것을 교육위원들은 감지해왔다"며 "아시안 학생들의 종교와 전통을 존중하기 때문에 상정안을 제출하고 또 통과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사요셋 중미협회의 완다 스트월 공동회장은 "설날은 중국과 한국에서 가장 크게 지키는 명절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자라나는 아시안 2세들에게 학교 정식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큰 의미를 준다"며 "2세들에게 뿌리의 전통을 이어주는 날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토마스 로저스 교육감도 "설날을 지키는 아시안 가족들에게 축하드린다. 해마다 아시안 학생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좋은 뿌리의 교육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요셋 공립 학군에는 사요셋 고등학교와 2개의 중학교 그리고 5개의 초등학교로 구성돼 있는 등 꽤 규모가 큰 학군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뉴욕시가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한 것에 이어 그레잇넥 학군과 사요셋 학군이 다음 학년도부터 설날을 휴교하게 된다.
한편 한인학생과 중국학생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제리코 학군에서도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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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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