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클럽으로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 전 세계 스포츠구단 평가특집에서 올해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를 36억5,000만달러로 산정, 전 세계 축구팀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평가액(32억6,000만달러)보다 12%가량 상승한 것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최고가치 축구클럽 위치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결승에 올랐다.

종목을 불문하고 모든 스포츠클럽을 통틀어서는 NFL의 달라스 카우보이스(40억달러)가 1위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가 2위에 랭크됐다. 이어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르셀로나가 지난해보다 12% 오른 35억5,000만달러로 전체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3억2,000만달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전체 5위에는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32억달러로 랭크돼 유럽축구클럽 3팀과 NFL 클럽 2팀이 최고 가치구단 탑5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