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입찰, 12개사 지원...한인업체 모두 탈락
▶ 1~2개월내 2차입찰 통해 최종 선정 예정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에 추진 중인 ‘뉴욕 코리아센터’ 건립 시공사 후보군이 6개 업체로 압축됐다.
뉴욕한국문화원 등에 따르면 코리아센터 시공사 선정 주관사인 ‘존스 랭 라살’사가 지난 1월 실시한 1차 공개 입찰에 12개 건설업체가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6개 업체로 후보군이 좁혀졌다.
1차 입찰을 통과한 건설업체는 대부분 미국계 업체로, 한인 업체는 모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스 랭 라살사는 코리아센터 신축과 관련 공사 부지 인근 건물업주, 앰트랙 등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끝나는 대로 1차 입찰을 통과한 6개 업체를 상대로 2차 공개 입찰을 실시해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2차 공개 입찰에서는 공사 가격 경쟁이 있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향후 1~2개월 내 시공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센터 시공사 선정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지난 2009년 3월에 부지를 매입한 이후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된다.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돼 온 뉴욕코리아센터는 이미 지난 2009년 3월 부지 매입을 마치고도 낮은 공사비 책정과 까다로운 시공여건 등으로 한국의 건설사들이 공사 수주를 거부하면서 7년 가까이 첫 삽도 뜨지 못했다가 지난달 미국내 건설 업체 대상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하면서 물꼬가 터졌다.
뉴욕코리아센터는 일본 동경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 신축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센터 내에는 176석 규모의 공연장과 한류체험관, 전시실, 도서자료실, 한국어 강의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한인 건설업체들이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을 통해 모두 배제된 것과 관련 불평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인 업체들에게도 2차 입찰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과 함께 입찰 심사를 마치고도 탈락 여부를 통보하지 않는데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
1차 입찰에 참여했던 한인 건설업체 관계자는 “이미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다 알려졌는데 아직도 탈락여부를 통보하지 않으니 답답하다”며 “한인 건설업체들이 하청으로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빨리 시공사를 선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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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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