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뉴저지 등 미 전역 대상 6월말까지
▶ ICE, 체포조 대폭 확대.단속요원 증원
연방이민당국이 미 전역에서 불법 체류 이민자 추방을 위한 고강도 색출 작전에 돌입한다.
15일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이민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오는 6월 말까지 뉴욕, 뉴저지를 비롯한 미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이민단속과 추방 작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ICE는 이번 작전을 위해 ‘불체자 체포조’를 대폭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단속 요원도 증원할 것으로 알려져 전례 없는 검거선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ICE는 이번 작전에서 우선적으로 이미 이민재판에서 추방판결을 받고도 떠나지 않고 있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이민자들과 부모나 보호자 없이 미국에 입국한 미성년자들 가운데 18세가 지나 성인이 된 불법 이민자들을 검거해 추방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 일각에서는 ICE가 무단 밀입국한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단속에 집중하면서 다른 국가 출신의 불체자 검거에도 예외를 두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체자 신분으로 일단 적발되면 예외 없이 곧바로 이민재판에 넘겨져 추방 절차를 밟게 되기 때문이다
ICE가 이처럼 이례적으로 불체자 단속에 나서는 것은 최근 중남미 국가에서 밀입국한 불체자들이 급증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연방 국경세관보호국(CBP)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만2,000여가구가 중남미 지역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4~2015년도의 1만4,000가구와 2013~2014년도 1만9,800가구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한쪽으로는 불체자 추방유예 확대 조치 등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과 추방에 나서게 되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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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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