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오인소동’으로 취소됐다가 이틀 만에 다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의 리그 최종전에서 맨U가 3-1로 승리했다.
17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시즌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맨U는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전반 43분 웨인 루니가 선취골을 뽑아낸 뒤 후반 29분 ‘영건’ 마커스 래시포드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42분 애슐리 영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본머스는 후반 추가시간 맨U 크리스 스몰링의 자책골로 영패를 면했다.
이날 승리로 맨U는 시즌 승점 66(19승9무10패)로 맨체스터시티와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30-14로 크게 뒤져 리그 5위에 그치며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치고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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