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한인네일협, 라이선스 취득기준 완화.최저임금 법규 개정 로비

커네티컷한인네일협회 이경호 회장(왼쪽 첫 번째)과 임원들이 짐 에이멘 로비스트(왼쪽 두 번째)와 함께 새 보금자리인 오렌지 소재 네일협회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커네티컷한인네일협회(회장 이경호)가 라이선스 취득 기준 완화와 최저 임금관련 법규 개정을 위해 적극적인 로비에 나섰다.
커네티컷 주는 미전역에서 유일하게 라이선스 없이 네일 업계에 종사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조만간 법이 바뀌어 타주와 마찬가지로 라이선스 취득을 법제화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내 네일 업계 종사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갑자기 불어 닥친 네일 업계의 기습적인 노동법 단속으로 인해 불거진 최저 임금문제도 네일 업주들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
커네티컷은 오는 2017년까지 최저 임금을 시간당 10.10달러로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시간당 9.15달러였던 최저임금은 올해부터 시간당 9.60달러로 이미 45센트 올랐고 내년부터는 시간당 10.10달러로 인상된다.
지난해 주노동국의 불시 감사로 인해 벌금과 영업정지 조치를 감수해야 했던 네일 업계에서는 주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방침과 특히 팁이 최저 임금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네일 한인업주인 K씨는 "네일업은 팁을 받는 직종인데 팁을 최저 임금에 포함시키지 않고 이런 식으로 임금을 자꾸 올리면 사업하기가 너무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리니치에서 네일 가게를 경영하고 있는 L씨도 "뉴욕은 최저임금이 9달러이고 네일 가게는 시간당 6달러80센트에 팁이 2달러20센트 포함되어 있는데 커네티컷도 뉴욕처럼 팁이 최저임금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식당이나 미용실은 팁을 최저임금에 포함시켜 주고 같은 서비스업인 네일 가게는 팁을 인정해 주지 않은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커네티컷한인네일협회는 갑자기 몰아닥친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자 현재 로비스트를 고용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네일협회 이경호 회장과 임원진들은 지난 달 26일 네일협회원 중 한명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오렌지 소재 네일협회 사무실에서 로비스트인 짐 에이멘으로부터 로비현황을 보고 받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네일협회 노무홍 이사장은 "앞으로 라이선스 취득 시 네일 가게에서 일한 경력을 감안해 줄 것을 주정부측에 현재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든 회원들이 동업자로서 서로 조력하고 협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힘을 모아 이 같은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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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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