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다운타운 서부지역의 조닝을 변경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지역 정치인들과 주민들의 반대로 잠정 중단됐다.
뉴욕시는 2일 지역 정치인들과 주민들의 반대 여론으로 인해 플러싱 서부지역 재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피터 구 시의원은 지난 달 시조닝변경국에 서한을 보내고 재개발 계획을 강력 반대했으며,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도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플러싱 다운타운 서부지역 재개발 계획이 추진 될 경우 지역 주민들이 교통체증과 대중교통 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본보 3월19일자 A2면>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플러싱조닝변경커뮤니티연맹(FRCA) 역시 지난달 기자회견이 열고 플러싱 서부 지역이 재개발되면 이 지역 노인 거주자들의 렌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지역 정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재개발 프로젝트에 반대 여론이 커지자 이를 잠정 중단한 것이다.
플러싱 서부지역 재개발 사업은 노던 블러바드와 루즈벨트 애비뉴 사이에 걸친 플러싱 강 주변 60에어커 규모의 부지의 조닝을 변경해 3,316가구의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단지를 건설하고 이 중 619가구를 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014년 뉴욕시 서민아파트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플러싱 서부지역을 포함한 15개 지역에 20만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뉴욕시는 일부 언론에서 재개발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며 지역 정치인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재개발이 다시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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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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