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사령탑으로 데뷔한 kt 조범현 감독(사진) 이 13년 만에 개인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범현 감독은 개인 통산 600승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6월 10일 현재, 김응룡(1567승), 김성근(1325승), 김인식(980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 김경문(752승), 김영덕(717승), 이광환(608승) 감독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 역대 9번째 기록이다.
지난 2002년 11월 SK 사령탑에 오른 조범현 감독은 2003년 4월 5일 LG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어 2004년 7월 7일 한화 전 100승, 2006년 4월 13일 롯데 전 200승, 2008년 7월 19일 두산 전 300승, 2010년 4월 7일 SK 전 400승, 그리고 2011년 7월 8일 LG전에서 500승을 차례로 거뒀다.
조범현 감독은 통산 4회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2009년에는 KIA 감독으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돼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 한국 프로야구 명장 반열에 합류했다. 조 감독은 2015년 kt wiz 창단 감독으로 첫 시즌 52승을 거뒀다. 이어 올 시즌 성적을 포함해 6월 10일 현재 통산 1246경기 600승 621패 25무 승률 0.49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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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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