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의 탄탄한 수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팀은 패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타수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84에서 0.283(99타수 28안타)으로 약간 조정됐다.
강정호는 1-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우완 강속구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97마일(약 15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완투승에 도전한 마르티네스는 강정호에게 일격을 맞고 투구 수 122개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조시 해리슨이 상대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격을 멈췄다.
결국 1-5로 패한 피츠버그는 4연패 늪에 빠지며 4연승의 신바람을 낸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피츠버그는 3위, 세인트루이스는 2위에 포진해 있다.
강정호는 앞선 세 타석에서는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소득 없이 물러났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6구째 커브(약 143㎞)를 받아쳤으나 타구는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2구째 97마일(약 156㎞)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됐고, 7회말 무사 2루에서는 3구째 95마일(약 153㎞) 투심 패스트볼에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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