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연타석 삼진 등 53경기에서 삼진 66개 부진

박병호
타격 부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박병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쳤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4-5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보스턴의 우완 구원 투수 다자와 준이치에 맞서 박병호 타석 때 좌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를 내보냈다.
박병호는 왼손 선발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2회와 4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 전날 포함, 6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엔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으로 돌아섰고 4회엔 몸쪽 낮게 들어온 빠른 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5회 2사 1,2루에선 바뀐 우완 투수 히스 헴브리의 슬라이더를 노렸으나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현지 중계진도 박병호의 삼진에 우려를 나타냈다. 박병호는 이날까지 출전한 53경기에서 삼진 66개를 기록했다.
전체 17번의 멀티 삼진(한 경기 삼진 2개 이상) 중 시즌 개막 두 번째 달인 5월 이후에만 14번(5월 9차례, 6월 5차례)이 나와 박병호가 갈수록 빅리그 적응에 애로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2(184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꼴찌인 미네소타는 8회 이후에만 실책 2개 등으로 무려 10점을 헌납한 끝에 4-15로 맥없이 패해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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