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츠전 4타수 무안타… 타율 .283
▶ 김현수-이대호도 침묵

뉴욕 메츠의 파이어볼러 노아 신더가드는 생애 첫 메이저리그 완봉승을 아쉽게 놓쳤다. (AP)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강정호는 15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메츠와 방문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빠른 공 공략에 능한 강정호지만, 최고시속 101마일 강속구를 뿌린 ‘토르’ 신더가드의 위력은 실로 ‘어마무시’했다.
신더가드는 1회초 2사 1루에서 강정호와 맞서 2루에서 시속 100마일 강속구를 선보인 뒤 시속 92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4회엔 시속 100마일짜리 싱커로 숏땅볼을 이끌어냈다.
강정호는 7회에도 시속 98마일짜리 싱커에 약한 숏땅볼 타구로 아웃되면서 신더가드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어 9회초 1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선 메츠 클로저 주리스 파밀리아와 상대해 3루 강습타구를 때린 뒤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기록상 3루수 에러가 되면서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안타에 그치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94에서 .283(106타수 30안타)으로 떨어졌다. 파이리츠는 이날 신더가드(8⅓이닝 5안타 2실점, 11삼진)의 위력적 구위에 눌려 2-11로 완패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레드삭스 선발인 너클볼투수 스티븐 라이트의 현란한 너클볼에 농락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현수의 타율은 .319(94타수 30안타)로 내려갔다.
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으나 3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96에서 .288(111타수 32안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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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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