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세계선교 대회’ 서부서 첫 개최...3,000여명 참석 성황
▶ 6월9일 `선교사의 날’ 선포.선언문 채택

선교 올림픽으로 불리는 선교축제의 자리인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4년 마다 열리는 전 세계 한인 기독인들의 선교 올림픽인 ‘한인세계선교 제8차 대회’<본보 2월16일자 A14면>가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감했다.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선교 중인 1,000여명의 선교사를 비롯해 퀸즈장로교회의 장영춘 원로목사 겸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설립자와 프라미스교회의 김남수 담임목사 겸 지구촌 4/14 윈도우 운동 창시자, 뉴욕충신교회의 김혜택 담임목사 겸 한민족디아스포라 선교동력화 운동인 ‘지킴’의 공동대표 등 동부지역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석한 올해 대회는 그간 동부에서 열리다 서부에서 처음 개최돼 남가주 아주사 퍼시픽 대학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선교축제로 진행됐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 첫 사랑 회복과 성령이 함께하는 선교!’를 주제로 대회를 주최한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는 6월9일을 선교사의 날로 정하는 동시에 ‘2016 한인세계선교대회 선언문’도 채택했다.
선언문은 ▲선교의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 도래와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것이며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선교 환경은 급변하지만 하나님 말씀은 불변하며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구현되도록 모든 민족교회가 협력해 동반자 사역을 하는 우리의 소명을 간직하고 ▲교단이나 선교단체 확장 차원의 선교를 지양하고 하나님이 주신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경의 능력으로 사역에 헌신하며 ▲모든 민족이 그리스도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인정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을 확신한다는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자의 선교사역을 공유하고 더 좋은 사역을 위한 도전과 비전을 함께 나눈 올해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제9차 세계청년선교축제, 청소년 선교대회, 제15차 한인세계선교사대회, 제3차 한인 선교사 자녀 대회 및 어린이 선교대회 등과 함께 열렸다.
저녁 집회마다 이어진 선교대회와 더불어 11차례에 걸친 주제 강연, 선교 도전 집회, 선교 전략 회의, 성경 강해, 새벽 기도회 및 140여개의 선택 강좌 등도 마련됐다.
9개의 주제별 전략 포럼과 더불어 60여개 단체의 선교 부스에서는 선교 정보를 제공했고 선교에 관심 있는 자들이 선교사와 만나 대화하며 친교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광장도 함께 열렸다. 또한 분야별 전문의 30여명이 참가해 선교사와 선교사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했다. 협의회는 대회 기간 동안 25년 이상 사역한 선교사들에게 찬하패를 수여했다.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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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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