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 재활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 속한 류현진은 23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 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전에서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8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수술 이후 가장 많은 77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5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결과보다는 구위와 통증 재발 여부가 중요한 재활등판이지만, 대량 실점을 한 게 좋은 신호는 아니다.
1회 류현진은 1사 후 핸저 알베르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브렛 니콜라스와 조이 갈로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넘겼다.
류현진은 2회는 3자 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3회 1사 3루에서 델리노 드실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4회 류현진은 조이 갈로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걸 비롯해 6개의 집중타를 얻어맞았고, 내야수 실책과 폭투까지 겹쳐 6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5-8로 뒤진 5회초 마운드를 마이크 볼싱어에게 넘겼다.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달 15일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실전 등판을 했다.
이후 류현진은 한 차례 더 싱글A에서 던진 뒤 지난달 25일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승격돼 4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첫 트리플 A 등판 직후 류현진은 어깨 통증을 호소해 투구를 중단했고, 18일 만인 이달 13일에야 상위 싱글A에서 재활등판을 재개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6경기에 등판했고 20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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