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나 윌리엄스가 28일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암라 사디코비치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윔블던 AP=연합뉴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여자단식 메이저대회 통산 22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세리나는 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810만 파운드·약 477억원) 2일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암라 사디코비치(150위·스위스)를 2-0(6-2 6-4)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 대회 작년 우승자인 세리나는 윔블던에서 모두 6번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한 번만 더 추가하면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여자 테니스 사상 이 부문 최다 우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지만, 프로 선수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에는 그라프의 22회가 최고 기록이다.
'전설'을 눈앞에 둔 세리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이 더욱 절실한 세리나다.
세리나는 2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맥헤일(65위·미국)과 일전을 벌인다.
둘의 첫 만남은 2015년 로마오픈 16강이었는데, 세리나가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해 대결이 무산됐다.
올해 마이애미오픈과 로마오픈에서는 세리나가 모두 승리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리샤르 가스케(10위·프랑스)와 조 윌프리드 총가(12위·프랑스), 닉 키리오스(18위·호주)가 각각 1회전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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