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가 할증요금 표시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우버는 할증이 적용될 경우 화면에 창을 띄우고 할증 비율을 큼지막한 글씨로 알려 왔으나, 앞으로는 할증된 요금을 화면에 금액으로 직접 표시하되 할증 비율은 표시하지 않고 ‘수요 증가’로 할증이 적용된다는 사실만 조그만 글씨로 알리기로 했다. 이 변화는 미국과 인도 등 일부 시장에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다른 시장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금액을 직접 제시하는 경우 얼마나 돈을 내야 하는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어 승객들이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할증 적용 사실을 알리는 문구가 눈에 잘 띄지 않고 할증 비율이 표시되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우버의 요금 할증은 이용하려는 승객에 비해 태우려는 운전자가 적은 ‘수요 증가’ 상황에 적용된다. 눈·비·바람 등 악천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주요 행사, 심야 운행, 승객을 태우기 어려워 기사들이 가기 싫어하는 ‘비선호 지역’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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