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의 홈런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월 팀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도 이를 축하했다.
MLB.com은 30일 '김현수가 기록을 세웠다'라는 부제로 "시즌 초반 고전했던 김현수가 6월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시켰다. 그는 7회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냈다"며 "8회에는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고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날 김현수는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12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김현수의 타율은 0.339에서 0.344까지 상승했다.
1회와 4회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속구(93마일)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4m.
지난달 29일 샌디에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또한 이 홈런으로 볼티모어가 6월 팀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6월에만 팀 홈런 56개째를 달성한 볼티모어는 1996년 6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55개)의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팀이 1-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기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호아퀸 벤와의 2구째를 공략, 스쿱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김현수의 시즌 11번째 타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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