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번째 선두타자 홈런…최근 11경기서 5방

추신수가 1회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주말에 이틀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6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이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추신수는 3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고 2타점 2루타를 보태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타점은 올해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고 멀티히트는 시즌 7번째였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트윈스에 4-5로 패해 시리즈를 1승2패로 내줬다. 추신수의 타율은 .256에서 .263(95타수 25안타)으로 올랐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5호 솔로홈런을 때렸던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트윈스의 우완선발 카일 깁슨의 시속 90마일 낮은 빠른 볼을 밀어쳐 레프트펜스를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개인 통산 19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자 통산 145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최근 11경기에서 홈런 5개를 뿜어내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맛을 본 추신수는 팀이 2-5로 끌려가던 7회 2사 만루에서 구원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시속 97마일짜리 빠른 볼을 밀어쳐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4-5를 만들며 시즌 타점을 15개로 늘렸다. 하지만 9회 2사 2루의 동점기회에선 2루수 강습타구가 잡히면서 이날의 영웅이 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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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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